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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두보19

[두보(杜甫)의 시] 9. 石壕吏(석호리)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9. 石壕吏(석호리) / 좋은 시 모음 ※ 안녹산의 난으로 맞서 싸울 병사들이 부족해지자 전쟁터로 보낼 남자들을 잡으로 한 밤중에 관리들이 들이닥쳤다. 급히 담을 넘어 도망가는 노인, 그리고 망을 보던 노인의 부인은 들이닥친 관리에게 자신의 아들 셋 모두 전장에 나가있고, 그중에 두 명이 죽어 집안에 손자만 하나 남았다며 눈물로 호소한다. * 두보가 당시 상황을 보고 듣고 기록한 시 石壕吏 (shí háo lì / 석호리) 杜甫 〔唐代〕 暮投石壕村,有吏夜捉人。 mù tóu shí háo cūn ,yǒu lì yè zhuō rén 。 해 저물어 석호촌에 묵는데, 관청 사람들이 밤 중에 나와 사람들을 잡아간다. 老翁逾墙走,老妇出门看。 lǎo wēng yú qiáng zǒu ,lǎo fù.. 2022. 4. 17.
[두보(杜甫)의 시] 8. 月夜忆舍弟(월야억사제)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8. 月夜忆舍弟(월야억사제) / 좋은 시 모음 月夜忆舍弟 (월야억사제 ; 달밤에 아우를 그리워하며) 杜甫 〔두보〕 戍鼓断人行,边秋一雁声。 shù gǔ duàn rén xíng ,biān qiū yī yàn shēng 。 수루의 북소리(전쟁)로 다니는 사람들은 끊기고, 변방의 가을에는 기러기만 우는구나. 露从今夜白,月是故乡明。 lù cóng jīn yè bái ,yuè shì gù xiāng míng 。 오늘 밤부터 (백로 절기라) 이슬이 하얗고, 달은 고향의 것이 더 밝으리라. 有弟皆分散,无家问死生。 yǒu dì jiē fèn sàn ,wú jiā wèn sǐ shēng 。 아우가 있으나 모두 흩어졌고, 가족의 생사조차 알 수 없네. 寄书长不达,况乃未休兵。 jì shū cháng b.. 2022. 4. 17.
[두보(杜甫)의 시] 7. 蜀相(촉상)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7. 蜀相(촉상) / 좋은 시 모음 蜀相 (촉상) - 杜甫 〔두보〕 - 丞相祠堂何处寻?锦官城外柏森森。 chéng xiàng cí táng hé chù xún ?jǐn guān chéng wài bǎi sēn sēn 。 승상의 사당을 어디서 찾을꼬, 금관성 밖의 잣나무 우거진 곳이로구나. 映阶碧草自春色,隔叶黄鹂空好音。 yìng jiē bì cǎo zì chūn sè ,gé yè huáng lí kōng hǎo yīn 。 층계의 푸른 풀은 절로 봄빛이요, 잎 사이의 꾀꼬리 부질없이 곱게 우네. 三顾频烦天下计,两朝开济老臣心。 sān gù pín fán tiān xià jì ,liǎng cháo kāi jì lǎo chén xīn 。 삼고초려한 번거로움은 천하를 위한 계책이요, 두 임금 조.. 2022. 4. 15.
[두보(杜甫)의 시] 6. 闻官军收河南河北(문관군수하남하북)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6. 闻官军收河南河北(문관군수하남하북) / 좋은 시 모음 안사의 난으로 쓰촨으로 피난을 가 있던 두보가 안사 반군이 진압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 매우 기뻐하며 지은 시. 闻官军收河南河北 (문관군수하남하북 ; 관군이 하남하북을 수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 杜甫 〔두보〕 - 剑外忽传收蓟北,初闻涕泪满衣裳。 jiàn wài hū chuán shōu jì běi ,chū wén tì lèi mǎn yī shang 。 사천에서 갑자기 허베이 북부(반란군 주둔지) 탈환 소식을 전해 들으니, (그 소식) 듣자마자 눈물로 옷을 적시네. 却看妻子愁何在,漫卷诗书喜欲狂。 què kàn qī zǐ chóu hé zài ,màn juàn shī shū xǐ yù kuáng 。 뒤돌아 아내와 아이를 바라보니 .. 2022. 4. 15.
[두보(杜甫)의 시] 5. 绝句(절구)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5. 绝句(절구) / 좋은 시 모음 绝句 절구(제목 없는 짧은 시) 杜甫 〔두보〕 两个黄鹂鸣翠柳,一行白鹭上青天。 liǎng gè huáng lí míng cuì liǔ ,yī háng bái lù shàng qīng tiān 。 두 마리 꾀꼬리 버드나무에서 지저귀고, 한 줄로 늘어선 백로들은 푸른 하늘을 나는구나. 窗含西岭千秋雪,门泊东吴万里船。 chuāng hán xī lǐng qiān qiū xuě ,mén bó dōng wú wàn lǐ chuán 。 창가에서는 서령 설산(西岭)의 쌓인 눈이 보이고, 문 앞에는 만리 밖 동오(东吴)에서 온 배가 정박해 있다네. 1. 시문 해석 两只黄鹂在翠绿的柳树间鸣叫,一行白鹭直冲向蔚蓝的天空。 坐在窗前可以看见西岭千年不化的积雪,门前停泊着自万里外的东吴.. 2022. 4. 15.
[두보(杜甫)의 시] 4. 望岳(망악)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4. 望岳(망악) / 좋은 시 모음 望岳 (망악) - 杜甫 〔두보〕 - 岱宗夫如何?齐鲁青未了。 dài zōng fū rú hé ?qí lǔ qīng wèi liao 。 태산은 어떠한가? 제나라와 노나라까지 푸른빛이 끊임없네. 造化钟神秀,阴阳割昏晓。 zào huà zhōng shén xiù ,yīn yáng gē hūn xiǎo 。 조물주는 신비한 기운을 (태산에) 모아 놓았으니, (산의 앞뒤로) 아침과 저녁이 나뉘네. 荡胸生曾云,决眦入归鸟。 dàng xiōng shēng céng yún ,jué zì rù guī niǎo 。 가슴을 트이게 하는 층층 구름이 생겨나니, 눈초리가 찢어질 듯 (멀리)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네. 会当凌绝顶,一览众山小。 huì dāng líng jué dǐn.. 2022. 4. 14.
[두보(杜甫)의 시] 3. 春夜喜雨(춘야희우)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3. 春夜喜雨(춘야희우) / 좋은 시 모음 春夜喜雨 (춘야희우 ;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 두보(杜甫)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호우지시절, 당춘내발생) hǎo yǔ zhī shí jiē ,dāng chūn nǎi fā shēng 。 비는 시절을 알아, 싹트는 봄이 되니 때맞춰 내린다.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수풍잠입야, 윤물세무성) suí fēng qián rù yè ,rùn wù xì wú shēng 。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시는구나. 野徑雲俱黑, 江船火独明(야경운구흑, 강선화독명) yě jìng yún jù hēi ,jiāng chuán huǒ dú míng 。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만 불빛 비친다. 曉看紅濕處, 花重錦官.. 2022. 4. 14.
[두보(杜甫)의 시] 2. 登高(등고)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2. 登高(등고) / 좋은 시 모음 登高 (등고) - 杜甫 〔두보〕 - 风急天高猿啸哀,渚清沙白鸟飞回。 fēng jí tiān gāo yuán xiào āi ,zhǔ qīng shā bái niǎo fēi huí 。 바람은 세차고 하늘은 높고 원숭이 울음소리는 슬프고, 맑은 물가 하얀 모래톱 위에는 새들이 맴도는 구나. 无边落木萧萧下,不尽长江滚滚来。 wú biān luò mù xiāo xiāo xià ,bú jìn chǎng jiāng gǔn gǔn lái 。 끝없이 늘어선 나무들은 낙엽을 우수수 떨구고, 그침 없는 장강은 구비구비 흘러오네 万里悲秋常作客,百年多病独登台。 wàn lǐ bēi qiū cháng zuò kè ,bǎi nián duō bìng dú dēng tái 。 만리 .. 2022. 3. 13.
[두보(杜甫)의 시] 1. 春望(춘망)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1. 春望(춘망) / 좋은 시 모음 이백과 함께 중국 당나라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두보의 시입니다. 756년에 일어난 안사의 난으로 황폐화된 도성을 바라보며 지은 오언율시. 春望(춘망) - 杜甫 〔두보〕 - 国破山河在,城春草木深。(국파산하재, 성춘초목심) guó pò shān hé zài ,chéng chūn cǎo mù shēn 。 나라가 무너졌으나 산과 강은 여전하여, 봄을 맞은 도성에는 초목이 무성하구나. 感时花溅泪,恨别鸟惊心。(감시화천루, 한별조경심) gǎn shí huā jiàn lèi ,hèn bié niǎo jīng xīn 。 슬픔에 잠겨 꽃을 봐도 눈물이 흐르고, 한스러운 이별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도 놀란다. 烽火连三月,家书抵万金。(봉화연삼월, 가서지만금) fēn..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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