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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두보

[두보(杜甫)의 시] 19. 春日忆李白(춘일억이백)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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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杜甫)의 시] 19. 春日忆李白(춘일억이백) / 좋은 시 모음

 

 

 

[두보(杜甫)의 시] 19. 春日忆李白(춘일억이백) / 좋은 시 모음

 

 

 

 

春日忆李白

(chūn rì yì lǐ bái / 춘일억이백 ; 봄날 이백을 기억하며)


- 杜甫 〔두보〕 -

 

 


白也诗无敌,飘然思不群。

bái yě shī wú dí ,piāo rán sī bù qún。

이백의 시는 당해낼 자가 없고, 그의 시상은 견줄데 없이 뛰어나오.


清新庾开府,俊逸鲍参军。

qīng xīn yǔ kāi fǔ ,jùn yì bào cān jūn

유신(중국 남북조시대의 시인)의 시처럼 맑고 새로우며, 포조의 작품처럼 호탕하지.


渭北春天树,江东日暮云。

wèi běi chūn tiān shù ,jiāng dōng rì mù yún。

(나는) 위북에서 봄날의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대(이백)는 강동에서 저물어 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있겠구려. 


何时一樽酒,重与细论文。

hé shí yī zūn jiǔ ,zhòng yǔ xì lùn wén。

언제가 되어야 같이 술을 마시며, 천천히 시를 읋어 보겠는가.

 

 

 

 

 

 

 

1. 시문 해석

 

李白的诗作无人能敌,他的诗思潇洒飘逸,豪放不拘,诗风超群,不同凡俗。
李白的诗作既有庾信诗作的清新之气,也有鲍照作品那种俊秀飘逸之风。
我在渭北独对着春日的树木,而你在江东远望那日暮薄云,天各一方,只能遥相思念。
什么时候才能一起喝酒,与你慢慢品论文章呢?

 

 

이백의 시는 당해낼 자가 없고, 그의 시상은 소탈하고 우아하며, 호방하고 구애됨이 없으며, 시풍이 뛰어나고 일반적이지 않다. 
이백의 시는 유신(庾信 ; 육조시대 최후를 장식했던 중국 남북조시대의 시인)의 시에서 느껴지는 맑고 새로운 기운이 있고, 포조(鲍照)의 작품처럼 뛰어난 아름다움이 있다.

나는 위북(渭北)에서 홀로 봄날의 나무를 마주 보고 있는데, 그대는 강동에서 저물어 가는 구름을 멀리 내다보고 있겠지. 

멀리 떨어져 있으니, 그리워할 뿐이오. 

언제가 돼야 같이 술을 마시며 그대와 천천히 글들을 읊어 볼 수 있겠는가? 

 

 

 

 

 

2. 주석

不群:평범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 
庾开府:유신(庾信). 중국 남북조시대의 시인.
俊逸:호탕하다(=豪迈)

鲍参军:포조(鲍照). 중국 남조 송나라 때 형주 전군 참군(荆州前军参军)을 맡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참군(鲍参军)이라 부른다.
渭北:위수 북안(渭水北岸), 장안(长安 ; 지금의 산시성) 일대를 말하는데, 당시 두보가 있던 곳이다.
江东:지금의 장수성(江苏省) 남부와 저장성(浙江省) 북부 일대를 말하며, 당시 이백이 있던 곳이다. 
论文:시를 읊다, 논하다.(=论诗)

细论文:(=话斯文)

 

 

 

 

 

3. 창작 배경

 

이 시는 서기 746년(당 현종 천보 5년), 혹은 747년 봄에 두보가 장안에 거주할 때 지은 작품이다.

 

744년 이백과 두보는 낙양에서 만나서 같이 송주(宋州)에 갔고, 단부(单父)의 북쪽 문수(汶水)에서 시인 고적(高适)과 만났었다. 또한 둘은 같이 대량성(大梁城)에 갔었다.

 

그 후 헤어져 이백은 서둘러 강동으로 갔고, 두보는 장안으로 갔다. 

 

 

 

 

[중국어 5회 듣기]

 

https://youtu.be/_HhC8G0jw8Q

 

 

 

 

 

4. 두보(杜甫 ; 712-770)

[자 - 자미(子美) / 호 - 소릉(少陵)]

 

 

두보(杜甫 ; 712-770)

 

 

중국 당나라 최고의 시인으로서 시성(詩聖)이라 불렸으며, 그의 시는 시로 표현된 역사라는 뜻으로 시사(詩史)라 불린다. 

두보는 당대(唐代) 위대한 현실주의 시인으로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였다. 

그의 시는 약 1400여 수가 전해지며, 시예(诗艺)가 뛰어나 중국 고전시 중에서도 추앙을 받으며 그 영향력도 매우 깊다.

 

두보와 이백을 합해 "이두(李杜)"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료 : 바이두 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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