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에서는 앵무주에 대한 묘사를 통해
뜻을 펼치지 못하고 죽음의 위기에 몰렸던 시인 이백 자신의 고충을 완곡히 탄식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7. 鹦鹉洲(앵무주) / 좋은 시 모음
鹦鹉洲 (앵무주)
yīng wǔ zhōu
鹦鹉来过吴江水,江上洲传鹦鹉名。(앵무래과오강수, 강상주전앵무명)
yīng wǔ lái guò wú jiāng shuǐ ,jiāng shàng zhōu chuán yīng wǔ míng
앵무가 와서 오나라 강을 건너는데, 강 위의 땅 이름이 앵무라네.
鹦鹉西飞陇山去,芳洲之树何青青。(앵무서비룽산거, 방주지수하청청)
yīng wǔ xī fēi lǒng shān qù ,fāng zhōu zhī shù hé qīng qīng
앵무는 서쪽으로 날아 룽산으로 가버렸거늘, 방주의 나무는 어찌 푸르단 말인가.
烟开兰叶香风暖,岸夹桃花锦浪生。(연개란엽향풍난, 안협도화금랑생)
yān kāi lán yè xiāng fēng nuǎn ,àn jiá táo huā jǐn làng shēng
아리따운 난 잎이 피어 향기로운 바람이 불고, 강기슭 복사꽃은 비단 물결을 이루네.
迁客此时徒极目,长洲孤月向谁明。(천객차시도극목, 장주고월향수명)
qiān kè cǐ shí tú jí mù ,zhǎng zhōu gū yuè xiàng shuí míng
귀양 갔던 나그네는 그저 먼 곳만 바라볼 뿐, 장주에 외로운 달은 누구를 향해 밝게 비춘단 말인가.
1. 주석(注释)
(1) 鹦鹉洲 (앵무주):무창(武昌) 서남 장강 가운데 있는 작은 주(洲)
(2) 吴江 (오강):무창(武昌) 일대를 흐르는 장강(长江)을 말하는데, 삼국시대에는 오나라에 속했던 곳이라 오강이라 불렀다.
(3) 陇山 (룽산):산 이름
(4) 芳洲 (방주):향기로운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수중 육지. 이 시에서는 앵무주(鹦鹉洲)를 말한다.
(5) 锦浪 (금랑):강 물결이 비단에 놓인 수처럼 아름답다는 것을 나타낸다.
(6) 迁客 (천객):유배되었던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이 시에서는 시인 이백 자신을 지칭한다.
(7) 长洲 (장주):앵무주(鹦鹉洲)
(8) 向谁明 (향수명):意即照何人。
2.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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