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위대한 시인
이백의 칠언율시(七言律诗)인
登金陵凤凰台(등금릉봉황대)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5. 登金陵凤凰台(등금릉봉황대) / 좋은 시 모음
登金陵凤凰台 (등금릉봉황대)
dēng jīn líng fèng huáng tái
금릉의 봉황대에 오르다
凤凰台上凤凰游,凤去台空江自流。(봉황대상봉황유, 봉거대공강자유)
fèng huáng tái shàng fèng huáng yóu ,fèng qù tái kōng jiāng zì liú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었는데, 봉황 떠난 대는 비어있고 강물만 흐르고 있구나
吴宫花草埋幽径,晋代衣冠成古丘。(오궁화초매유경, 진대의관성고구)
wú gōng huā cǎo mái yōu jìng ,jìn dài yī guàn chéng gǔ qiū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쓸쓸한 오솔길에 묻혔고, 진나라 의관은 오래된 무덤이 되었네
三山半落青天外,二水中分白鹭洲。(삼산반락청천외, 이수중분백로주)
sān shān bàn luò qīng tiān wài ,èr shuǐ zhōng fèn bái lù zhōu
삼산은 구름에 가려 반만 보이고, 백로주는 강물을 두 갈래로 나눈다.
总为浮云能蔽日,长安不见使人愁。(총위부운능폐일, 장안불견사인수)
zǒng wéi fú yún néng bì rì ,zhǎng ān bú jiàn shǐ rén chóu
온통 뜬구름(간신들)이 해(황제)를 가리는데, 장안(=수도=황제)은 보지 못하고 있으니 절로 근심이 드는구나.
1. 주석(注释)
(1) 凤凰台 (봉황대):지금의 남경시 봉황산에 있었음.
(2) 江 (강):장강(长江)
(3) 吴宫 (오궁):삼국시기에 오나라 수도 금릉에 지어진 궁전.
(4) 幽径 (유경):외지고 조용한 오솔길
(5) 衣冠 (의관):옷과 관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이 시에서는 고관 귀족이나 사대부 관료들을 뜻한다.
(6) 古丘 (고구):오래된 무덤(=古坟)
(7) 三山 (삼산):금릉의 남쪽 장강 변에 있는 산 이름. 3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고 있다.
(8) 二水 (이수):진회강(秦淮河)이 남경으로 흘러 서쪽 장강(长江)으로 들어가는데, 그 사이에 바이루저우(白鹭洲;백로주)라는 모래톱이 있어 물길이 2갈래로 갈라진 것을 나타낸다.
(9) 白鹭洲 (백로주):옛 장강 가운데 있던 모래톱으로 백로들이 많이 서식했었기 때문에 백로주라 이름 지어졌다.
(10) 浮云蔽日(부운 폐일):간신이 권력을 잡아 조정을 어지럽히고 황제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시인 이백이 서북에서 장안을 본 실제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황제 주변에 간신들이 꼬여들어 황제를 속이고 기만하는 것을 비유한다.
(11) 浮云 (부운) : 뜬구름 (=간신들)
(12) 日 (일) : 태양, 황제의 상징
(13) 长安 (장안):수도, 즉 조정과 황제를 나타낸다.
이 시는 747년(당나라 천보 6년)에 조정에서 배척되어 장안(수도)을 떠나 금릉을 여행할 때 지은 시라는 설이 있고, 시인 이백이 유배에서 풀려나 조정에 돌아와 지은 시라는 설이 있다.
《登金陵凤凰台》는 당나라 대시인 이백이 금릉의 봉황대에 올라 지은 작품으로, 옛 서정을 간직하고 있다.
전문 8구 56자로 지어진 이 시는 고풍스럽고 격조 깊은 이백의 기품이 보인다.
2.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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