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유명 시인 이백의
오언율시(五言律诗)
渡荆门送别(도형문송별)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2. 渡荆门送别(도형문송별) / 좋은 시 모음
渡荆门送别 (도형문송별)
dù jīng mén sòng bié
渡远荆门外,来从楚国游。(도원형문외, 래종초국유)
dù yuǎn jīng mén wài ,lái cóng chǔ guó yóu
강물을 따라 멀리 형문밖으로, 초나라에 여행을 왔네
山随平野尽,江入大荒流。(산수평야진, 강입대황류)
shān suí píng yě jìn ,jiāng rù dà huāng liú
산이 사라지면서 평야가 펼쳐지고, 강물은 넓은 들판으로 흐른다.
月下飞天镜,云生结海楼。(월하비천경, 운생결해루)
yuè xià fēi tiān jìng ,yún shēng jié hǎi lóu
물에 비친 달그림자 하늘의 거울 같고, 구름은 신기루를 만들어내는구나.
仍怜故乡水,万里送行舟。(잉령고향수, 만리송행주)
réng lián gù xiāng shuǐ ,wàn lǐ sòng háng zhōu
어여쁜 고향의 강물은, 만리를 나와 내 배를 배웅한다.
1. 시문 해석(译文)
我乘舟渡江来到遥远的荆门外,来到战国时期楚国的境内游览。
高山渐渐隐去平野慢慢舒展开,江水一片仿佛流进广阔的莽原。
波中月影宛如天上飞来的明镜,空中彩云结成绮丽的海市蜃楼。
但我还是更爱恋故乡滔滔江水,它奔流不息陪伴着我万里行舟。
나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멀리 형문 밖까지 가서, 전국시대 초나라를 유람한다.
높은 산은 점점 사라지고 평야가 점차 펼쳐지는데, 강물은 마치 광활한 광야로 흘러들어 가는 듯하다.
파도에 비친 달그림자는 마치 하늘에서 날아오는 밝은 거울과 같고, 공중의 오색구름은 아름다운 신기루를 이룬다.
작은 배 타고 동쪽으로 가는 나를
만리 멀다 하지 않고 배웅해주는 고향에서 흘러오는 강물이 어여쁘다.
(海市蜃楼 [ hǎi shì shèn lóu ] : 신기루)
2. 주석(注释)
(1) 荆门 (형문):산 이름,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의창시(宜昌市) 서북 장강 남쪽에 있으며, 북쪽의 호아산(虎牙山)과 마주 보고 있다. 지형이 험준하여 예로부터 초나라와 촉나라의 요충지(楚蜀咽喉)로 불렸다.
(2) 楚国 (초국):초나라 땅, 후베이 일대가 춘추 전국시대에 초나라에 속했다.
(3) 江 (강):장강(长江)
(4) 大荒 (대황):광활한 들판
(5) 月下飞天镜 (월하비천경):달 그림자가 강물에 비춰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거울과 같다.
(6) 海楼 (해루):신기루(海市蜃楼)
(7) 仍 (잉):여전히(=依然)
(8) 怜 (령):사랑하다, 어여삐 여기다(=怜爱)
(9) 故乡水 (고향수):쓰촨(四川)에서 흘러오는 장강의 물을 말한다. 시인은 어릴 적 쓰촨에서 살았기 때문에 쓰촨을 고향이라 부른다.
(10) 万里 (만리):먼 길을 비유한다.
3.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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