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유명 시인 이백의
客中行(객중행)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19. 客中行(객중행) / 좋은 시 모음
客中行 (객중행)
kè zhōng xíng
兰陵美酒郁金香,(난릉미주울금향) : 난릉의 좋은 술에서 울금향이 퍼지고,
lán líng měi jiǔ yù jīn xiāng
玉碗盛来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 옥 술잔에 가득 따르니 호박 빛이 나는구나.
yù wǎn chéng lái hǔ pò guāng
但使主人能醉客,(단사주인능취객) : 주인이 나그네를 취하게만 해 준다면,
dàn shǐ zhǔ rén néng zuì kè
不知何处是他乡。(부지하처시타향) : 타향살이 그 어딘들 고향 아니랴.
bù zhī hé chù shì tā xiāng
1. 시문 해석(译文)
兰陵美酒散发着郁金香的芬芳,用玉碗盛来闪动着琥珀般的清光。
只要主人能使我陶醉在这美酒之中,我恐怕错把兰陵当作了故乡。
울금향 퍼지는 난릉의 좋은 술은 옥잔에 담겨 호박처럼 맑은 빛을 낸다.
주인이 나를 이 좋은 술에 취하도록 해준다면, 이곳 난릉을 고향으로 착각할지 모른다.
2. 주석(注释)
(1) 客中 (객중):타향에서 지내다.
(2) 兰陵 (난릉):산동 이현(山东峄县)으로, 지금의 산동 조장의 남쪽 지역에 있다. (山东枣庄南)
(3) 郁金 (울금):울금, 울금의 뿌리. 짙은 향이 있다.
(4) 玉椀 (옥완):옥으로 만든 식기나 아름다운 그릇을 지칭한다.
(5) 琥珀 (호박):호박 보석
(6) 但使 (단사):~만 한다면 (只要)
이 시는 당 현종 개원 27년(739년)에 지은 것이다.
우정을 중시하고, 술을 좋아하며 여행을 즐기는 이백의 소탈하고 낙천적인 성격과, 풍요롭고 활기가 넘치는 사회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다.
첫 구절에서는 술의 질적인 면을 찬미하였고, 두 번째 구절에서는 술잔의 아름다움까지 더해 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색채를 같이 나타내었다.
마지막 두 구절에서는 좋은 술 덕분에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잊어 마음속 말을 털어놓은 것으로 함유된 의미가 깊다.
[한국어 1회 + 중국어 5회 듣기]
3.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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