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위대한 시인 이백의
오언율시(五言律诗)
送友人(송우인)입니다.
벗과 헤어지며 아쉬워하는 시인의 심정이 스며들어 있는 이 시는
전체적으로 사물과 정감을 잘 융합하여 시적인 표현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는 받고 있습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1. 送友人(송우인) / 좋은 시 모음
送友人 (송우인) : 친구를 보내며
sòng yǒu rén
青山横北郭,白水绕东城。(청산횡북곽, 백수요동성)
qīng shān héng běi guō ,bái shuǐ rào dōng chéng 。
푸른 산은 북쪽 성곽을 가로지르고, 맑은 물은 동쪽 성을 휘돌며 흘러간다.
此地一为别,孤蓬万里征。(차지일위별, 고봉만리정)
cǐ dì yī wéi bié ,gū péng wàn lǐ zhēng 。
이곳이 바로 이별하는 곳, 그대는 바람에 흩날리는 마른 쑥처럼 멀리 떠나가는구려.
浮云游子意,落日故人情。(부운유자의, 낙일고인정)
fú yún yóu zǐ yì ,luò rì gù rén qíng 。
떠가는 구름은 정처 없이 떠나는 그대의 마음, 지는 해는 오랜 친구인 나의 정인 것을.
挥手自兹去,萧萧班马鸣。(휘수자자거, 소소반마명)
huī shǒu zì zī qù ,xiāo xiāo bān mǎ míng 。
손을 흔들며 이곳을 떠나가니, 그대 태운 말도 쓸쓸히 우는구나.
1. 시문 해석(译文)
青翠的山峦横卧在城墙的北面,波光粼粼的流水围绕着城的东边。
在此地我们相互道别,你就像孤蓬那样随风飘荡,到万里之外远行去了。
浮云像游子一样行踪不定,夕阳徐徐下山,似乎有所留恋。
频频挥手作别从此离去,马儿也为惜别声声嘶鸣。
푸른 산줄기가 성벽의 북쪽에 가로누워 있고, 맑은 물은 동쪽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하니, 그대는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마른 쑥잎처럼 만리 밖으로 멀리 떠나가는구나.
나그네처럼 정처 없이 떠가는 구름, 서서히 산 아래로 져가는 석양은 미련이 많은 것 같다.
손을 흔들며 헤어지니, 말도 쓸쓸히 우는구나.
2. 주석(注释)
(1) 郭 (곽):옛날 성의 외부에 쌓은 외벽
(2) 白水 (백수):맑은 물
(3) 一 (일):조사로 쓰여 어조를 강화한다.
(4) 别 (별):고별(告别)
(5) 征 (정):멀리 가다
(6) 浮云 (부운) : 떠다니는 구름
(7) 游子 (유자) : 나그네, 집을 떠나 멀리 여행하는 사람.
(8) 班马 (반마) : 멀리 떠나는 사람을 태운 말.
3.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중국문학 (원문&번역) > [시인] 이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백(李白)의 시 -30선] 23. 塞下曲六首(새하곡6수) / 좋은 시 모음 (0) | 2021.08.30 |
---|---|
[이백(李白)의 시 -30선] 22. 渡荆门送别(도형문송별) / 좋은 시 모음 (0) | 2021.08.30 |
[이백(李白)의 시 -30선] 20. 山中问答(산중문답) / 좋은 시 모음 (0) | 2021.08.30 |
[이백(李白)의 시 -30선] 19. 客中行(객중행) / 좋은 시 모음 (0) | 2021.08.30 |
[이백(李白)의 시 -30선] 18. 从军行·其二(종군행-기이) (0) | 2021.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