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대의 위대한 시인 이백의
칠언절구 시
山中问答(산중문답)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0. 山中问答(산중문답) / 좋은 시 모음
山中问答 (산중문답) : 산에서 묻고 답하다
shān zhōng wèn dá
问余何意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 어찌 푸른 산에 사는가 내게 물으니,
wèn yú hé yì qī bì shān
笑而不答心自闲。(소이부답심자한) : 웃으며 대답하지 않으나 마음이 여유롭네.
xiào ér bù dá xīn zì xián
桃花流水窅然去,(도화유수묘연거) : 복사꽃은 흐르는 물 따라 아득히 떠가고
táo huā liú shuǐ yǎo rán qù
别有天地非人间。(별유천지비인간) : 인간 세상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라네
bié yǒu tiān dì fēi rén jiān
1. 시문 해석(译文)
有人疑惑不解地问我,为何幽居碧山?我只笑而不答,心里却一片轻松坦然。
桃花飘落溪水,随之远远流去。此处别有天地,真如仙境一般。
어떤 사람이 의아해하며 나에게 왜 벽산에 은거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저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으나 마음은 가볍고 편안했다.
복숭아꽃이 시냇물에 떨어져 멀리멀리 흘러간다. 이곳은 또 다른 세상으로, 정말 신선세계와 같다.
2. 주석(注释)
(1) 余 (여):나(我), 즉 시인을 지칭한다.
(2) 何意 (하의):왜, 무슨 일로
(3) 栖 (서):거주하다, 은거하다.
(4) 碧山 (벽산):산 이름
(5) 自闲 (자한):안정되고 한가롭고 만족스럽다. (悠闲自得)
(6) 窅然 (묘연):아득한 모습을 가리킨다.
(7) 别有天地 (별유천지):또 다른 천지(하늘나라)가 있다. (别,另外)
(8) 非人间 (비인간):인간세상이 아닌.
<창작 배경 & 감상>
이백은 여러 차례 산림에 은거한 적이 있다.
그는 소년 시절에도 민산(岷山)에 은거하였던 적이 있으며, 당 현종 개원 15년(727년)부터는 현재 후베이성에 속하는 안륙(安陆)에서 10년 동안 지내면서 백조산 도화암(白兆山桃花岩)에 은거하였다.
전체적인 시의 언어는 소박하고 가볍지만 깊은 함의를 갖고 있으며, 시의 분위기는 가까운 듯 멀고, 싱거운 듯하면서도 진하다.
[한국어 1회 + 중국어 5회 듣기]
3.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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