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등장인물, 역사 배경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중화 tv 채널에서 방송되는 

중국 드라마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정보입니다. 

 

 

간략한 역사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재밌죠~~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손자이자,

정변을 일으켜 측천무후를 하야시킨 이융기(당 현종)

그리고 그와 양귀비의 이야기~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중드-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등장인물, 역사 배경

 

 

 

 

1. 드라마 정보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는 2010년 4월 27일 방송되었던 49부작 중국 드라마이다. 

중국 고대 4대 미인 중 한 명인 양귀비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이다. 

(중국의 4대 미녀 : 서시, 왕소군, 양귀비, 초선)

 

◆ 연출 감독 : 우소강

◆ 극본 작가 : 장건위

 

 

 

“그 나라의 바로 전 임금인 당 명황(=현종)만 하더라도  양귀비란 계집에게 미쳐서 정사를 다스리지 않은 탓에  필경 안녹산의 난을 빚어 내어  오랑캐의 말굽 아래 그네들의 자랑하는 장안이 쑥밭을 이루고  천자란 빈 이름 뿐, 촉나라란 두메 속에 오륙 년을 갇히어 있지 않았는가.  현진건, 「무영탑」 中

 

 

드라마 역사적 내용& 줄거리를 간단하게 적자면.. 

 

정치를 잘하던 명황제(=당현종)가 양귀비한테 빠지면서 나라 말아먹는 과정.

(실제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여러 가지로 엇갈림)

 

 

 

 

 

 

2. 등장인물 & 역사 

 

(1) 당 현종 (황추생 黄秋生-1961)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당현종

 

 

[685년~762년]

중국 당나라의 제6대 황제. 

 

이름은 이융기(李隆基)이며, 시호는 지도대성대명효황제(至道大聖大明孝皇帝)로 줄여서 명황제(明皇帝). 당명황(唐明皇)이라고도 불린다. 묘호는 현종이다. 

 

할머니 : 측천무후

고모 : 태평공주

 

 

측천무후의 딸 태평공주와의 권력 다툼 속에서 힘들게 황위에 오른 당 현종은 초기에는 매우 정치를 잘했다. 

신하들의 간언에 귀 기울였고, 백성들의 민심을 잘 살폈으며, 훌륭한 신하들을 지방으로 보내 당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그러나 태평성세가 계속되며 재위 중반을 향하자, 현종은 점차 충신들을 멀리하고 아첨하는 간신들을 가까이 하기 시작하였고, 국정이 문란해지기 시작했다.

보통 기점으로 잡는 건 741년 연호를 개원에서 천보(天寶)로 바꾼 이후로, 이 때문에 현종 후반의 치세를 천보 난치(天寶亂治-천보때의 난잡한 정치)라 부르기도 한다.

 

 

 

 

 

 

(2) 양귀비 (인타오 殷桃-1979)

 

어린시절 양귀비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양귀비

 

 

가무에도 뛰어나고, 총명을 겸비했었다고 전해지는 양귀비는

17살 때 현종의 제18황자인 수왕 이모(李瑁)의 비(妃)가 되었다. (수왕 이모는 무혜비의 아들) 

 

그러나 현종이 총애하던 무혜비가 죽자, 수왕비의 아름다움을 진언하는 자가 있었고, 현종이 온천궁에 행차할 때 만나게 되어 총애를 받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 후 양귀비는 수왕의 저택을 나와 세인의 눈을 피하면서 차차 황제와 결합하였다. 

 

당시 현종은 56세, 양귀비는 22세로 둘의 나이차는 무려 34살 차이였다. 

 

 

양귀비는 27살에 정식으로 귀비(貴妃)에 책봉되었고, 정치에 싫증난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궁중에서 황후와 다름없는 대우를 받았고, 세 자매까지 한국, 괵국, 진국 부인에 봉해졌으며, 양귀비의 친척 오빠인 양국충 이하 많은 친척이 고관대작으로 발탁되었다. 

 

양귀비가 남방 특산의 여지(荔枝)라는 과일을 좋아하자, 지방관이 급마로 신선한 과일을 진상한 일화는 유명하다. 

 

양귀비가 좋아했던 과일 여지(荔枝 리치)

 

 

755년 안록산이 간신(양국충) 타도를 명목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수도 장안까지 들이쳤다.

 

현종은 사천으로 피난을 가는데, 피난길에 이게 다 양귀비와 양국충 때문이라며 불만을 품은 병사들이 들고 일어나(마외정변) 양국충은 죽고, 양귀비는 병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그 후 현종이 사천에 피난을 가 있는 동안, 황태자가 즉위하여 숙종이 되었고, 현종은 순순히 양위를 인정하고 태상황으로 물러났다. 

현종은 762년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 죽는 순간까지도 양귀비를 그리워하며 죽었다고 한다. 

 

 

(현종 사후 13일 뒤에 아들 숙종도 사망 -> 혼란 -> 당나라 쇠퇴)

 

 

 

 

 

 

 

(3) 이백 (왕뤄융 王洛勇-1958)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이백

 

이백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히며,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4) 사아만 (석소군 石筱群)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사아만

 

당나라 시기의 가무 명기로, 황실의 저명한 무도가(宫廷舞蹈家)이다.  

원래는 민간의 예인(艺人)이었으나, 후에 궁에 들어갔고, 《능파곡(凌波曲)》을 추며 궁중의 가장 총애받는 무기(舞伎)가 된다. 

 

 

 

 

 

(5) 수왕 이모 (서전 徐箭)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수왕 이모

 

 

중국 당 현종 이융기의 서자이다. 

(현종과 무혜비의 아들)

 

13세에 1년 연상인 양옥환(양귀비)과 결혼하였고, 16세에 위 씨를 측실로 들였지만, 모후인 무혜비 훙서 후에 현종에게 양옥환을 빼앗긴다. 

당시 21세였던 수왕 이모는 양옥환을 빼앗기고 측실 2명, 서얼 자녀들과 함께 황궁에서 축출되었고, 끝내 치룽이라는 법명으로 불교 승려 출가를 하였다.

그러나 출가 이후로도 그는 자유 축첩(自由 蓄妾 ; 마음대로 첩을 둠)을 일삼으며 일평생 동안 슬하 5남 22녀(27남매;;;)를 두기도 했다. 

 

 

 

 

 

 

(6) 무혜비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무혜비

 

양귀비 이전에 총애를 받던 당 현종의 후궁이자 서왕 이모의 모친. 

 

 

 

 

 

 

(7) 안록산

 

[양귀비비사(杨贵妃秘史)]  안록산

 

 

안록산은 당나라 시기의 장군으로, 돌궐계의 잡호 출신이다. 

딱히 큰 공을 세운 게 없었으나 당 현종에게 아첨을 하여, 현종과 양귀비의 총애를 받아 평로, 범양, 하동의 세 절도사를 겸했다. 

 

안록산은 재상 양국충(양귀비의 사촌 오빠)과 반목하여 반란(안록산의 난-755년)을 일으켰고, 이후 낙양과 장안을 함락했다. 

다음 해 나라 이름을 대연(大燕)이라 하고, 자칭 웅무 황제(雄武皇帝)라 불렀다.

 

 

하지만 당 현종이 쓰촨 성으로 도피하고, 당숙종의 저항을 받으면서 안녹산의 세력은 지지부진해졌고, 건강도 악화되었다. 757년 후계자 문제로 갈등을 빚던 터에 아들 안경서에게 피살되었다. 

 

안록산은 교활하고 잔인하지만, 남의 비위를 잘 맞추고 아첨하는 데 능숙했다고 한다. 

 

 

양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