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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보/종교&주술

[저주] 고묘술(蠱猫術) & 저주 증상

by mithras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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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고묘술(蠱猫術) & 저주 증상

 

 

 

 

1. 고묘술(蠱猫術) 

 

고대 주술사, 무당들이 이용하던 고양이 귀신을 말하며, 묘귀(猫鬼), 묘고(猫蛊)라고도 부른다.

고묘술은 동물을 이용한 저주의 일종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 데 사용하는 저주술이다. 

 

무당이나 주술사들이 고양이 귀신을 모시다가 저주 대상에 붙여 해코지하는데, 가장 흉악한 방법 중의 하나로, 중국 수나라 때 성행했다고 한다. 

 

고묘술에 걸리게 되면 몸과 심장이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며, 알 수 없는 공포를 일으킨다고 한다. 

고양이 귀신은 사람에게 빙의되어 내장을 씹어 삼키고, 그 사람은 얼마 후 피를 토하며 죽는다. 

 

 

 

 

 

 

 

 

2. 중국 고서 《백귀록(百鬼录)》에 기록된 고묘술 & 증상

 

중국에는 사람을 죽게 만드는 저주술이 있는데, 공포스럽고 매우 사악하다. 

그것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저주받아 죽은 사람에게서 돈을 빼앗아 스스로를 더 키운다. 

 

일본에는 "음양도(阴阳道)"라는 저주술이 있는데, 이것은 악귀인 "시키가미(式神)"를 불러 사람들을 해치는 방법이다. 

 

중국에서는 그런 악귀를 이용하는 저주술을 고독(蛊毒)이라고 부른다. 

고(蛊)라는 것은 일종의 독충을 이용하여 사람을 해치는 저주술인데, 고독(蛊毒) 저주 중에 가장 흉악한 저주술이 고양이 귀신을 이용하는 고묘술이다.  

 

 

고양이는 죽으면 사람처럼 귀신이 된다. 

주술사들은 고양이 귀신을 이용하여 지정하는 사람을 죽이고, 그의 재산을 빼앗았다. 

이 때문에 주술사들은 평소에 고양이를 일부러 죽여 귀신의 수를 늘린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고양이 귀신을 섬기는 사람은 저주 의식과 주문을 읊은 후, 고양이를 죽여 그 귀신을 얻는데, 살해당하는 고양이는 반드시 늙은 고양이여야 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한다. 

고양이를 죽인 다음에는 매일 자시(子)에 제사를 지낸다. 

자시는 쥐를 나타내는 시간이기 때문인데, 그 시간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고양이에게 쥐를 바친다는 뜻으로, 이런 제사는 절대 중단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 귀신을 섬기다 보면, 그 고양이 귀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느낌이 오는데, 그때 그 고양이 귀신을 풀어서 사람을 해치는 데 사용한다. 

 

 

고묘술에 당한 사람은 사지가 바늘에 찔리는 것처럼 아프며, 이런 증상은 몸 전체에 퍼지다가 심장에 도달하고, 심장이 바늘로 찔리는 고통을 느낄 때 그 사람은 피를 토하며, 나날이 수척해져 결국 피가 말라죽는다. 

또한 그 고묘술을 당한 사람의 재산은 신기하게도 저주를 한 사람에게로 옮겨진다고 한다.

 

 

고양이 귀신은
저주를 당하는 사람에게 빙의되어

독살 당하는 증상처럼 몸이 따끔 거리며, 복부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전염병에 걸리며,
피를 토하며, 광기가 생기고 쓴 웃음을 짓는 등 정신병을 유발한다.
또한 고양이 귀신은 주인을 위해 저주 당하는 사람의 재산을 훔친다. 

 

 

 

 

 

 

 

3. 관련 사건

 

고묘술이 가장 성행했던 시기는 수나라(581-619년) 때인데, 그 기간 동안 수많은 고양이가 죽었다.

 

수나라 왕실 친척 중 '독고타(独孤陀)'라는 사람이 고묘술을 이용해 황후와, 아내의 자매를 저주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사건 이후 수 왕조에서는 고묘술을 더욱 엄격하게 단속했다. 

고묘술이나 고독(蛊毒)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변방으로 추방했고, 그 후 잠시 사태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다시 고묘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고묘술을 이용한 독고타사건(独孤陀事件)정사(正史)인 '수서(隋书)'와 '자치통감(资治通鉴)'에 기록돼 있어 신빙성이 높다.

 

《隋书·外戚传·独孤陀》:“ 陀婢徐阿尼言,本从陀母家来,常事猫鬼。每以子日夜祀之。言子者鼠也。其猫鬼每杀人者,所死家财物潜移于畜猫鬼家。陀尝从家中素酒,其妻曰:“无钱可酤。”陀因谓阿尼曰:“可令猫鬼向越公家,使我足钱也。”阿尼便咒之归。” 。
《隋书·后妃传·文献独孤皇后》:“后异母弟陀 ,以猫鬼巫蛊,咒诅于后,坐当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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