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나무] 잭후르츠 묘목 분갈이 (잭프룻/잭프루트)
2021년 4월 24일에 구입한
2년생 잭푸르트 묘목입니다~
키가 최대 30m까지 자란다는 잭프루트 나무~
집에서 키우기는 많이 버거운 크기로 자라는 나무지만
너무 갖고 싶어서
백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어차피 고민해봤자 답이 없구나를 깨닫고는
바로(-_-;;) 구입해버렸어요
택배비 안 포함하고 19,000원 정도 줬던 것 같아요 :)
아무튼 택배를 받자마자
약 한 뼘 정도 되는 키의
잭프루트 묘목을
좀 더 넓은 포트에 분갈이해주고
이대로 방범창 밖에 놔두고
매일 물만 줬는데
약 3달 만에 급성장해버렸어요
(2021.07.18)
키가 쑥 자란 게 보이시죠?
처음 구입했을 때 크기의 약 2배 정도 자랐어요.
일반 빌라에서 키우는 저로서는
약간 걱정될 정도로
폭풍 성장하는 잭프루트 묘목;;
그리고 구입 약 4개월이 지난 2021년 8월 19일 모습입니다.
더 이상 분갈이를 미루면 안 될 것처럼 보였어요.
구입 4달 만에 키가 거의 3배 정도 자란 것 같은데,
이 정도 성장 속도면..
우리 집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런가.. 모르겠네요
고민해봐야 어차피 노답.
분갈이 시작합니다~
화분은 다이소 플라스틱 화분 4호로 준비했어요.
미리 사두길 잘했죠 :)
토분이 식물들한테 더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그냥 가벼운 거 골랐어요.
처음 구입할 때 심어져 있던
일반 작은 묘목 포트랑 비교한 사진입니다.
위에서도 찰칵~
저렇게 귀엽고 반짝반짝한 새잎이 계속 나오면서
키가 쑥쑥 자라요 ㅎㅎ
그런데
약간 걱정스러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잎이 약간 연둣빛인 거 보이시죠?
짙은 초록색이어야 하는 것 같은데,
새로 나온 잎이라 그런지
아니면 무슨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지
약간 걱정됐어요.
그래서 분갈이를 빨리 해야겠다 생각했던 것도 있지요.
화분에
얼마 전에 구입한 분갈이용 흙을 퍼왔어요.
잭프루트 묘목은 ph 5~7 정도의 흙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 있는 블루베리 전용토는 ph 4~5 더라고요.
그래서 ph 5~7 정도의 일반 원예용 분갈이흙을 준비했지요~
포트를 눕힌다음
흙 부분을 옆에서 꾹꾹 눌러서
살살 꺼냈어요.
화분에 물을 흠뻑 준 다음에 꺼내는 게
잘 꺼내지고, 뿌리도 덜 다쳐서 좋다고 해요.
묘목 잡고 위에서 뽑으면
뿌리 다 끊어지니까 조심하세요~
저는 잔뿌리들이 조금 끊어지긴 했어도
그럭저럭 큰 손상 없이 잘 꺼냈습니다~
뿌리들 보이시죠?
생각보다 뿌리들이 촘촘하지는 않았지만
화분을 감싸고
튼튼하게 잘 자라 있더라고요.
그런데 뿌리에서 인삼 냄새가..;;;;
아무튼 잭프루트는 정말 특이한 나무입니다.
나의 잭프루트 나무
분갈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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