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연기력에 카리스마 + 화려한 배경 + 궁궐 장식들
너무 재밌는 중국 드라마 옹정 황제의 여인(후궁 견환전)의 주인공들과 결말에 대한 간략 소개예요.
스포 있으니 주의하세요
[옹정 황제의 여인] 주인공들&결말-스포(0)
1. 황제 (윤진 ) / 배우 : 진건빈
愛新覺羅 胤禛
옹정제는 청 제국의 제5대 황제이다. 강희제의 4 황자이자 강희제 사후 황제가 되었으며 재위 기간은 1722년 12월~1735년 10월이다.
드라마 속 옹정제는 권력욕이 강하며, 체면을 중시하여 황제의 위신에 흠집을 내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
옹친왕시절에 적복진이었으나 난산으로 숨을 거둔 순원황후를 그리워하는데, 다른 후궁들에게는 냉혹하다.
대부분 정치적인 이유로 총애하다가 쓸모 없어지면 버리면서 황권을 강화시키려 한다.
수녀 간택 때 순원황후를 닮은 견환을 후궁으로 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드라마 내내 속고 속이고...
결국 견환에게 뒤통수 제대로 맞고 독살당해 눈도 못 감고 죽는다.
막판에 황후를 가둬두지만 않았어도, 녕귀인만 안 들였어도, 그때 그 노비를 그냥 죽였어도 그 꼴은 안 당했을 텐데, 천벌을 받은 것인지 결국 노비 한 명 부르지 못하고 끝.
2. 황후 (오라나랍 의수 ) / 배우 : 채소분
烏拉那拉 宜修
경인궁에 거주하는 오라나랍 가문의 여인이며 순원황후의 배다른 동생이다.
순원황후와 달리 의수는 서녀이며 서출이었던 탓에 측복진으로 궁에 들어왔다.
태후(황제의 모친)의 조카였던 탓에 황후의 자리에 올랐으나, 막강한 권세와 총애를 가진 화비에게 무시당한다.
드라마 초기에는 내명부를 자애롭게 다스리는 듯 하지만 화비가 죽고 난 뒤부터 점점 본색을 드러낸다.
화비가 죽고 난 후 견환이 비로 책봉되는 날 견환의 대례복을 찢고 순원황후의 대례복을 입게 해서 황제의 분노를 사게 만든다.
결국 견환은 절로 쫓겨나게 되는데, 3년 후 다시 궁으로 돌아오게 되고, 황후는 결국 견환의 모략에 당하고 순원황후의 죽음에 연관된 것이 밝혀지며 경인궁에 연금당한다. (죽을 때까지)
황후 카리스마도 그렇지만 옆에 시녀(지엔초 剪秋)도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개인적으로 황후가 유일하게 쓸쓸해 보인 장면은 갑자기 사라진 지엔초를 부를 때였던 것 같다.
(개늠들아 지엔초 살려내... )
3. 화비(연세란 年世兰) / 배우: 장흔
연갱요의 여동생인 화비 연세란이다.
공신인 오라미 연갱요와 황제의 총애를 등에 업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한다.
막강한 권세를 제멋대로 휘둘러 대부분의 후궁들이 화비를 싫어하며, 심복인 조귀인 마저도 화비를 싫어한다.
조귀인은 온의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화비에게 붙어 있기는 했지만 나중에 화비가 온의공주를 계략에 이용해 사이가 틀어진다.
견환이 궁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황재의 총애를 받았으나, 견환과 심미장이 궁에 들어오면서 황제의 총애를 받자 질투한다. 그러나 불같은 성격에 치밀하지 못하고 단순해 그나마 눈치 빠른 조귀인을 심복으로 두고 있었다.
황제와 황후가 궁을 비웠을 때 화비는 회임한 견환에게 벌을 내렸다가 견환의 아이가 유산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황제의 분노를 사게 되고, 불안해하던 차에 오라비 연갱요까지 몰락한다.
이전부터 화비에게 무시당하던 조귀인은 딸 온의 공주까지 화비가 이용하자 견환의 손을 잡게 되는데, 그동안의 화비의 악행을 황제에게 전부 고하여 화비를 냉궁에 갇히게 만든다.
(후에 배신자 조귀인 같은 사람은 옆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태후의 말에 따라 조귀인은 황제에게 독살당한다.)
냉궁에 갇혀 있던 화비에게 견환이 찾아가 화비가 그동안 황제가 내린 것이라고 소중히 생각하며 매일같이 피워대던 향료에 사향이 섞여 있음을 알려준다. 그로 인해 그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황제의 사랑을 믿고 있었던 화비는 결국 자결한다.
황후 냥냥과 화페이 냥냥의 카리스마는 정말 드라마 분위기를 통째로 움직이는 듯했다.
마지막에 황제가 죽을 때 황후와 화비가 둘 다 황제 곁에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뭔가 부족한 듯 보였다.
(황제 영감탱이.. 그르게 있을 때 잘하지
아무리 그래도 그동안 지만 믿고 열심히 향 피우며 좋아한 화비 냥냥을 냉궁에 가두다니.. 개스끼 ..)
이 세명 케미 너무 좋은데 ,, 드라마 중반에 화비가 사라진 것이 아쉬움.
화비가 견환만큼 잔머리 좀 잘 굴렸다면 좀 더 오래 나왔을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결말은 변하지 않았을 것같다. 처음부터 연갱요와 화비 집안의 세력을 견제하고 있던 황제였고 새로운 미모의 후궁인 견환이 들어온 상황에 이전에 총애하던 화비를 궁에 남겨둘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오라비 연갱요 옆에서 마냥 귀여쁨 받던 화비.
연갱요가 사사된 후에 중죄임을 알면서 궁에서 지전을 태워 오라비를 기린다.
4. 견환(甄嬛) / 배우 : 손려
옹정 황제의 여인(후궁 견환전)의 주인공 견환이다. 한족 관리 견원도와 운신라의 장녀로 동생 옥요와 이복동생인 완벽이 있다. 황제는 견환을 애칭으로 '환환'이라 부른다.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팔방미인으로 자신만을 사랑해 줄 남자를 만나 백년해로하는 것이 소원이어서 수녀 선발에 떨어지길 바랐으나 옹정제의 눈에 들어 간택된다.
견환은 나중에 옹정제의 총애를 받게 되면서 후궁들 간의 암투에 휘말리게 된다.
견환은 화비에게 벌을 받다가 유산하게 되는데 황제가 정치적인 이유로 화비를 크게 처벌하지 못하고 그 뒤로 황제에게 원망이 쌓이기 시작한다.
견환은 화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화비의 심복인 조귀인에게 온의 공주를 거론하며 포섭하고, 이후 조귀인의 도움과 심미장과의 협공으로 화비의 죄를 낱낱이 까발려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이후 황후에 의해 대례복이 찢겨 순원황후의 대례복을 입게 되고, 그 일로 인해 황제의 분노를 사고 거처에 연금된다. 설상가상 견환의 부친인 견원도가 기귀인의 과이가 가문에 고발을 당해 몰락하게 되고 흑사병에 걸리는 시련이 이어진다.
견환은 황제가 그토록 사랑하는 순원황후와 자신이 닮았기 때문에 순원황후를 대신하는 여인으로만 취급됐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절로 들어갈 것을 결심한다.
절에 들어간 견환은 여러 고초를 겪다가 윤례(과군왕)와 사통 하게 되고, 죽음을 가장하고 같이 도망치기로 약속하는데, 윤례가 황제의 명으로 변경에 가게 되고 그 뒤 태의 온실 초가 찾아와 윤례가 강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견환은 슬픔에 잠기지만 조작된 사고임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궁에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황제의 아이를 회임한 것으로 꾸며 궁으로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결국 견환은 모든 복수를 성공시키고 마지막엔 녕귀인과 합심하여 황제를 독살하는데, 죽어가는 순간에 심미정의 아이가 온태의의 아이라는 것 등, 여러 사실을 알려 황제가 눈도 감지 못하고 죽게 만든다.
* 역사 속 실제 옹정제는 13년 재위 기간 동안 청 제국의 태평성대를 이룬 왕이며 정무에만 몰두해 비교적 후궁을 많이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역사적 기록으로는 1735년(옹정 13년)에 병세가 악화되어 58세로 붕어하였다고 기록되어있으나, 암살설과 독살설 등 여러 의혹이 있다고 한다.
두 번째 황후인 효성헌황후(견환)의 아들은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제이다.
[자료 : 바이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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