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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이백

[이백(李白)의 시 -30선] 2. 정야사(静夜思)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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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딱히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백의 시는 

뭔가 미묘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 

 

당나라 최고의 시인으로 손꼽히는 이백.

 

그의 시 중에서도

가장 좋다고 하는 시 30편 공유합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2. 고요한 밤의 사색(静夜思)

 

 

 

 

[이백(李白)의 시 -30선] 2. 정야사(静夜思) / 좋은 시 모음 

 

 

 

 

 

静夜思(정야사) : 고요한 밤의 사색

jìng yè sī

 

 

 

床前明月光,(침전명월광) : 밝은 달빛 침상에 비춰보니, 

chuáng qián míng yuè guāng

 

疑是地上霜。(의시지상로) : 땅 위의 서리 같구나.

yí shì dì shàng shuāng

 

 

举头望明月,(거두망명월) : 고개 들어 밝은 달빛 바라보고,

jǔ tóu wàng míng yuè

 

低头思故乡。(저두사고향) : 머리 숙여 고향을 그린다.

dī tóu sī gù xiāng

 

 

 

 

 

 

1. 시문 해석 (译文)


明亮的月光洒在窗户纸上,好像地上泛起了一层白霜。
我抬起头来,看那天窗外空中的明月,不由得低头沉思,想起远方的家乡。

 

밝게 빛나는 달빛이 창 아래 흩어져 있다는 것은 마치 땅에 흰 서리가 내려앉은 것 같다. 

고개를 들어 창밖의 밝은 달을 바라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숙여 고향 생각에 빠진다.

 

 

 

 

2. 주석

 

床(침) : 현대 중국어에서는 침대를 나타내는 이 글자는 중국 고대 시문에서 5가지(台, 栏, 窗, 床, 胡床) 중 하나로 해석된다. 대, 난간, 창문, 침구, 등받이가 있는 접는 의자이다. 

疑 (의) : 마치

 

 

 

 

3. 시의 배경 & 감상

 

이백의 시 《静夜思》-정야사는 서기 726년(당 현종 개원 14년) 9월 15일 양주 여사에서 이백이 26세 때 지은 것이다. 

《秋夕旅怀》-추석여회 또한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지은 시이다.

 

달 밝은 밤에 하늘을 우러러보며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잘 묘사된 유명한 작품이다.  

 

 

시의 앞 두 구절은 시인이 타향에 머물고 있음이 보이는데, 혼자 타향에 있는 사람들은 낮에는 분주히 움직이기 때문에 근심이 적지만, 밤이 깊어지면 고향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타향을 떠도는 시인의 쓸쓸함이

달빛이 서리처럼 짙게 깔린 가을밤의 모습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시의 뒤쪽 두 구절은 동작과 마음이 묘사되어 있는데, 

바라보다는 뜻의 望(망)이라는 글자는

앞 시문의 疑(의)라는 희미함에서 깨어남으로 바뀌었음을 나타낸다.

 

생각하다는 뜻의 사(思)라는 글자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고향에 있는 가족들, 혹은 고향에 있는 풀이나 나무, 지나간 세월이나 옛일 등에 대한 그리움을 모두 나타낼 수 있다. 

 

 

 

이 시는 기발하고 참신한 문구가 따로 없이 단지 일상적인 어투로 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적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많은 의미를 내포하며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들을 매료시켜왔다. 

 

 

 

[중국어 듣기 - 3회 반복]

 

 

 

4. 이백(李白)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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