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Taiwan) 밀크티] 인기음료 Best 10

대만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편의점보다 많은 것이 음료수 가게예요.

대부분 700cc 큰 컵 한잔에 1800~2700원 정도라 한국보다 저렴하죠~

날씨가 더워서 그런 것도 있고, 섬나라라서 그런지 그냥 생수보다는 음료수나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야시장을 구경할 때나 쇼핑할 때 한 손에 음료수를 들고 마시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맛도 맛이지만 묘하게 재밌기도 해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식당에 들어가면 생수 안 주고 홍차나 녹차가 나오는데, 아주 달아요

습관 안돼있으면 못 마셔서 식당 가기 전에 편의점 들러서 무설탕(無糖) 차나 생수를 사서 들고 다니는데

그마저도 종종 실수로 설탕 들어간 차를 사기도 하죠 ;;

그럼 대만에서는 어떤 음료들이 가장 인기가 많을까요?

여름이 길고 대체적으로 더운 나라답게 얼음을 갈아 만든 슬러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망고 슬러시(芒果冰沙)와 복숭아 슬러시(水蜜桃冰沙)가 가장 인기 있다.

대만은 열대 과일이 많이 나기 때문에 과일차도 인기가 많은데, 차가운 과일차뿐만 아니라 따뜻하게 마시는 과일차도 인기가 많다.

과일차는 길거리 음료가게에서도 많이 팔지만 식당에서도 많이 주문하는데, 큰 병에 나오는 과일차를 나눠 마신다.

흑당 나이차(黑糖鮮奶)나 흑당 홍차(黑糖紅茶)처럼 흑설탕(=흑당)을 추가한 음료가 인기가 많다.

대체적으로 더운나라에서 특히 달콤한 맛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요구르트가 들어간 음료중에 특히 요구르트 녹차(多多綠), 자몽 녹차(葡萄柚多多)가 인기가 많다.

차에 우유를 섞은 라테 음료가 인기가 많은데 특히 홍차 라테(紅茶拿鐵)가 가장 인기 있다.

대만 과일들은 대부분 달콤하다. 신맛이 나는 과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레몬을 섞은 음료도 인기가 많다.

레몬 음료 중에는 꿀 레몬(蜂蜜檸檬), 비취 레몬(翡翠檸檬), 금귤 레몬(金桔檸檬)이 가장 인기 있다.

한국처럼 대만에서도 건강을 더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과일주스를 주로 마신다.

수박주스(西瓜汁)와 용과 주스(火龙果汁)가 인기 있다.

과일이나 채소 주스에 우유를 섞은 음료가 많은데, 특히 토란 우유(芋頭牛奶), 딸기우유(草莓牛奶), 파파야 우유(木瓜牛奶)가 가장 인기 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버블티의 고명은 타피오카 펄인데, 대만에서도 타피오카 펄 버블티가 가장 인기 있기는 하지만, 코코넛 과육이나 젤리를 넣은 음료도 아주 많다.

그중 한국에도 잘 알려진 대만음료인 버블 밀크티(珍珠奶茶), 그리고 코코넛 홍차가 가장 인기 있다.

역시 1위는 가장 일반적인 차음료이다.

청차, 우롱차, 홍차, 녹차, 사계춘(四季春) 등 좋아하는 차를 선택한 다음에 당도나 얼음량을 선택할 수 있고 펄도 추가할 수 있다.

[자료 : 대만 야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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