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이백

[이백(李白)의 시 -30선] 9. 녹수곡(渌水曲)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1. 8. 27.
반응형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의

오언절구 시 녹수곡(渌水曲)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9. 녹수곡(渌水曲)

 

 

 

 

[이백(李白)의 시 -30선] 9. 녹수곡(渌水曲) / 좋은 시 모음 

 

 

 

 

渌水曲 (녹수곡) - 이백

lù shuǐ qǔ

 

 


渌水明秋月, (녹수명추월) : 맑은 물에 가을 달빛 서리니

lù shuǐ míng qiū yuè

 

南湖采白蘋。(남호채백빈) : 동정호에 흰 마름을 캐는구나

nán hú cǎi bái pín

 


荷花娇欲语, (하화교욕어) : 연꽃이 하고픈 말이 있어

hé huā jiāo yù yǔ

 

愁杀荡舟人。(추살탕주인) : 배 탄 사람 시름에 잠기네

chóu shā dàng zhōu rén

 

 

 

 

 

 

1. 시문 해석(译文)

 

清澈的湖水在皎洁月光的映照下波光粼粼,南边的湖面上,一位美丽的姑娘正在月光下采撷着白蘋。
含苞待放的荷花简直就象一位娇媚多情的少女欲语还休,让人不免神魂摇荡,无限哀婉惆怅起来。

 

 

맑고 깨끗한 호수가 휘영청 밝은 달빛에 빛나고, 남쪽 호수에는 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흰 마름을 꺾고 있다. 

꽃망울을 물고 있는 연꽃은 마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나 망설이고 있는 아름답고 다정한 소녀 같다.

그런 연꽃의 모습은 배 탄 사람(이백/채희)의 마음을 흔들어 사무치게 만든다. 

 

 

 

 

2. 주석(注释) & 감상

 

渌水 (녹수) : 푸른 물, 맑은 물

明秋月 (명추월) : 가을 달빛이 밝게 빛을 내다. 밝다는 형용사인 明(명)이라는 글자는 동사처럼 쓰였다.

南湖 (남호) : 동정호

欲语 (욕어):마치 말을 하고 싶어 하다.
愁杀 (추살):견딜 수 없이 근심이 사무치다.

杀 (살):동사 뒤에 쓰여 극도로 그러함을 나타내었다. 

荡舟人 (탕주인) : 배 탄 사람, 이 시에서 남편을 그리워하는 여인(채희)을 나타낸다.

 

 

 

《史记·齐太公世家》

“桓公与夫人蔡姬戏舟中。蔡姬习水,荡公,公惧,止之,不止,出船,怒,归蔡姬,弗绝。"

 

사기-제태 공세가의 기록이다. 

채희(蔡姬)는 채나라 목후의 여동생이자 제나라 환공(桓公)의 첩이었다.  

어느 날 채희와 환공이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채희가 장난기가 발동하여 환공을 향해 물을 뿌리고 장난하자 배가 심하게 흔들렸고, 환공의 심기를 건드려 채나라로 내쫓겼다. 목후는 채희가 쫓겨 온 것이 화가 나서 그녀를 개가 시켰다.

 

그러나 환공의 속내는 단지 채희가 친정에 돌아가 반성하는 거였고, 관계를 끊으려 함은 아니었는데

목후가 채희를 개가 시킨 일이 제나라 환공을 극도로 화나게 하여 8국 연합으로 채나라를 토벌하여 패퇴시켰다. 

 

 

 

 

3. 이백(李白)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