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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이백

[이백(李白)의 시 -30선] 8. 옥계원(玉阶怨)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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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시인 중 한 명인 이백의 

5언 절구 시

옥계원(玉阶怨)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8. 옥계원(玉阶怨)

 

 

 

 

[이백(李白)의 시 -30선] 8. 옥계원(玉阶怨) / 좋은 시 모음 

 

 

 

 

玉阶怨 (옥계원) - 이백

yù jiē yuàn

 


玉阶生白露,(옥계생백로) : 옥돌로 쌓은 계단에는 하얀 이슬이 생겨나고

yù jiē shēng bái lù

 

夜久侵罗袜。(야구침라말) : 밤이 깊어지니 비단 버선을 적시네

yè jiǔ qīn luó wà

 


却下水晶帘,(각하수정렴) : 방으로 돌아와 수정 발을 내리고도

què xià shuǐ jīng lián

 

玲珑望秋月。(영롱망추월) : 영롱한 가을 달을 여전히 바라본다

líng lóng wàng qiū yuè

 

 

 

 

 

 

1. 시문 해석(译文)

 

玉砌的台阶夜里已滋生了白露,夜深久伫立露水便浸湿了罗袜。
只好回到室内放下了水晶帘子,仍然隔着透明的帘子凝望秋月。

 

옥으로 만든 계단에 밤이 되자 이슬이 맺혔고, 

깊은 밤 오랫동안 이슬을 밟고 서있으니 버선이 젖었다.  

어쩔 수 없이 방으로 돌아와 수정 발을 내렸지만, 

여전히 투명한 수정 발 사이로 가을 달을 바라본다. 

 

 

 

 

2. 주석(注释) & 감상

 

(1) 罗袜 (라말):비단 버선
(2) 却下 (각하):방으로 돌아와 (수정을 엮어 만든 발)을 내려놓다.

(3) “玲珑” (영롱):발을 내렸으나 여전히 달을 보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다.

 

 

 

《玉阶怨》 옥계원은 당나라 시인 이백이 악부(乐府)의 옛 제목을 빌려 쓴 시이다. 

이 시에는 한 여인의 적막함과 서글픈 심정이 담겨있다. 

 

앞 두 구절은 여인이 말없이 옥 계단에 홀로 서있는 모습인데, 이슬에 버선이 다 젖도록 무언가를 바보같이 기다린다. 

뒤의 두 구절에서는 한기로 인해 여인이 집으로 돌아와 창문의 커튼(수정 발)을 내리는데, 발을 내리고도 여전히 가을 달을 바라본다. 

 

앞의 구절에서는 그 여인이 오랫동안 무언가를 기다리는 치정(痴情)을 적었다면, 뒷 구절에서는 달빛의 영롱함으로 그 여인의 마음속에 있는 한을 돋보이게 한다. 

 

 

이 시의 어느 구절에서도 여인의 원한을 직접적으로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궁안의 여인들의 고독함과 쓸쓸함이 담긴 한을 그윽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여, 고시(古诗) 중의 진품(珍品)이라 불린다. 

 

 

 

 

 

[한국어 1회 + 중국어 5회 듣기]

 

 

 

 

 

 

3. 이백(李白)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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