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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이백

[이백(李白)의 시 -30선] 7. 원정(怨情)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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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 최고의 시인 중 한명인

이백의 오언절구 시 

怨情 (원정)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7. 원정(怨情)

 

 

 

 

[이백(李白)의 시 -30선] 7. 원정(怨情) / 좋은 시 모음 

 

 

 

怨情 (원정)

yuàn qíng



美人卷珠帘, (미인권주렴) : 아름다운 여인이 주렴(구슬 커튼)을 말아 올리고

měi rén juàn zhū lián

 

深坐颦蛾眉。(심좌빈아미) : 한참을 가만히 앉아 눈썹을 찡그리네

shēn zuò pín é méi

 


但见泪痕湿, (단견루흔습) : 눈물 자국은 보이는데

dàn jiàn lèi hén shī

 

不知心恨谁。(부지심한수) : 마음속에 누구를 원망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

 zhī xīn hèn shuí

 

 

 

 

 

1. 시문 해석(译文)

美人儿卷起珠帘一直等待,独坐深闺中双眉紧紧蹙起。
只看见她两腮泪痕斑驳,不知道她心中恨的人是谁。

 

미인은 주렴을 걷어 올리고 계속 기다리는데, 규방 깊은 곳에 홀로 앉아 양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그녀의 두 뺨에는 눈물 자국만 보일 뿐, 그녀가 마음속으로 누구를 미워하는지는 알수가 없다. 

 

 

 

 

2. 주석(注释) & 감상

珠帘 (주렴) : 구슬을 엮어 만든 발

深坐 (심좌) : 오랫동안 앉아있다

颦 (빈) : 눈살을 찌푸리다

 

 

'美人卷珠帘(미인권주렴)'은 성품도 아름다운 규중 여인을 뜻한다. 

이 시는 어느 미인의 한 맺힌 마음을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미인의 모습으로 표현한다. 

홀로 앉아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여인의 얼굴에 눈물 자국이 있는 것으로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깊은 근심을 나타내었다. 

 

'深坐颦蛾眉(심좌빈아미)'에서 깊다의 의미를 가진 글자인 '深(심)'은 공간의 깊음을 나타내기도 하며, 깊은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 시에서는 '오래'라는 뜻으로 쓰여 미인이 오랫동안 앉아있었음을 의미한다. 

 

 

이 시의 마지막 두 구절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칭찬해왔다. 

분명 그녀의 진심은 그리움이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인데, 시인은 그것을 원망하다, 미워하다는 뜻의 '恨(한)'이라는 글자로 표현했다. '恨(한)'은 어쩌면 사랑의 극치일 수 있다. 

 

전체적인 시의 분위기는 슬프고 처량하다. 

 

 

 

[한국어 1회 + 중국어 5회 듣기]

 

 

 

 

 

 

3. 이백(李白)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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