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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원문&번역)/[시인] 이백

[이백(李白)의 시 -30선] 6. 구월십일즉사(九月十日即事) / 좋은 시 모음

by mithras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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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의

오언절구 시

九月十日即事 (구월십일즉사)입니다.

 

[이백(李白)의 시 -30선] 6. 구월십일즉사(九月十日即事)

 

 

 

 

[이백(李白)의 시 -30선] 6. 구월십일즉사(九月十日即事) / 좋은 시 모음 

 

 

 

九月十日即事 (구월십일즉사) 

jiǔ yuè shí rì jí shì 

 

 

 

昨日登高罢,(작일등고파) : 어제 용산에 올라 잔치 마쳤는데

zuó rì dēng gāo bà

 

今朝更举觞。(금조갱거상) : 오늘 아침에 또다시 술잔을 들었노라.

jīn cháo gèng jǔ shāng

 

 

菊花何太苦,(국화하태고) : 국화는 왜 이리 괴로움을 당하는가

jú huā hé tài kǔ

 

遭此两重阳? (조차량중양) : 이처럼 두 번 중양절을 만났네

zāo cǐ liǎng zhòng yáng

 

 

 

 

* 음력 9월 9일인 중양절은 중국 한족의 전통 절일으로, 국화가 만발할 때이므로 국화주, 국화전을 만들어 먹는다. 

음력 9월 10일은 중양절의 다음날인 소중양(小重阳)으로 국화를 감상하는 풍습이 있었다. 

 

 

 

 

 

1. 시문 해석(译文)

 

昨天刚登完龙山,今天是小重阳,又要举杯宴饮。
菊花为何这样受苦,遭到两个重阳的采折之罪?

 

어제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용산에 올랐었는데, 오늘은 소중양이라 또 술을 마셨다. 

국화는 왜 이렇게 고통받는가, 중양을 두 번이나 만나 꺾어졌구나. 

 

 

 

2. 주석(注释) 

 

即事 (즉사):눈앞의 사물을 소재로 한 시를 즉사(即事)라고 한다.
登高 (등고):고대 중양절(重阳节)에는 높은 곳에 오르는 풍습이 있었다. 
举觞 (거상):술잔을 들다. 상(觞)은 중국 고대에 술을 마실 때 사용하던 기구였다. 
遭此两重阳 (조차량중양):고대 중국 중양절(重阳节)에는 국화를 꺾어 잔치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 중양절의 다음날은 소중양(小重阳)으로 국화는 두 번이나 잔치를 만나 두번 꺾어짐을 표현한 것이다. 

 

 

 

이 시에서는 국화꽃에 이백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고뇌를 담았다.  

수도를 떠나게 되는 불행과 야랑으로 유배를 가게 된 자신의 모습을 두 번이나 꺾어지는 국화꽃의 고통을 탄식하는 것에 대입했다.

 

이백은 762년 중양절에 용산에 올라 《九日龙山饮 구월용산음》 이라는 시를 짓는다.

그리고 이튿날 다시 용산에 올라 소중양을 보내며 이틀 동안 꺾어지는 국화꽃을 보고 자신이 두 번이나 장안에 들었으나, 두번 모두 정치적으로 타격받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 758년에 이백은 영왕 이린의 막부에 벼슬을 하고 있다가 숙종에 대한 모반사건이 발생하자 이린은 잡혀 죽고, 이백은 심양에 하옥되었다가 다음 해 초에 야랑(夜郎)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이백이 무산지역에 이르렀을 때 사면을 받아 풀려났다. 

 

 

 

 

3. 이백(李白)

 

이백(李白)

 

 

이백(李白, 병음: Lǐ Bái 리바이, 701년 2월 8일 ~ 762년)은 당나라 시대의 시인이다.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 거사(靑蓮居士)이다.

두보와 함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힌다. 이 두 사람을 합쳐서 "이두(李杜)"라고 칭하고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른다. 현재 약 1,100여 수의 시가 남아 있다. 그의 시문학과 관련된 주제는 도교, 술 등이 유명하다.

 

 

[자료 : 바이두, 구글 위키백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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